Thursday, February 9, 2012

GTD 157기를 마치고...


                                                             GTD 157기 렉터 신정원 집사

할렐루야! GTD 157기를 통하여 놀라운 은혜를 허락하신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지난 12월 11일부터 14일까지 Pinecrest에서 있었던 3박4일은 흡사  꿈속에서 경험한 한폭의 그림과도 같은 천국잔치였습니다. 

작년 저희 교회에서 있었던 '100일 특별기도' 때 주님의 기쁨이 될 수 있도록 사용해 달라고 기도하고 있던 저는 한목사님으로부터 ‘157기 렉터를 놓고 기도해 보라’는 말씀을 듣게 되었고, 며칠동안 집중으로 기도하는 가운데 주님은 '순종하라'는 감동을 주셨습니다. 비록 남들보다 짧은기간 모든 준비를 해야 했지만, 선한 뜻을 품고 간절히 기도하였을때 여호아 이레 모든것을 이미 예비하셨음도 깨닫게 하셨습니다.

L.A.로 매일 출퇴근하며 157기를 준비하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남편의 격려와 기도는 늘 큰 용기를 주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주님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앞으로 얼마나 남았을까를 곰곰이 생각하는 가운데 부족한 저를 주님께서 쓰시겠다는것 하나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었고, 지금이 제 인생에 있어서 주님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가장 좋은때라는 마음도 주셨습니다.  

무엇을 주제말씀으로 할까 고민하며 기도하는 가운데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빌립보서 2:13 말씀과 ‘주님의 기쁨이 되자’를 157기 Theme으로 정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맡겨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하다 보니 간구하던 다른 기도제목들도 하나 하나 응답해 주셨고, 담대한 믿음까지 덤으로 주셨습니다. 평소 부끄러움이 많고 표현력이 없어 말을 잘 못하는 저에게 155기 Assistant Rector와 4주간의 157기 팀멤버 모임은 저에게 꼭 필요한 훈련과정이었고 아주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157기 준비기간 내내 캔디데이트 모두가 성령받고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꾼들이  되게 해달라고 간구한 저의 기도를 응답해 주셨고, 보통 12월의 GTD 에서는 눈이 오지 않기에 아예 기대조차 하지 않고 그저 비바람만 불지 않도록 기도했었는데 생각하지도 않았던 함박눈이 펑펑내리는 그림같은 설경도 보너스로 주셨습니다. 또한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갑자기 산에 캔디데이트로 올라가시게 된 올해 80세의 저희 엄마는 성령체험에 방언의 은사까지 축복으로 받고 오셨습니다. 

157기를 위해 시간, 물질, 기도 그리고 금식으로 섬겨주신 모든분들과 자신의 일처럼 도와주신 남편, 산에서 함께 섬겨준 딸 Katie와 아들 Aaron에게 마음속 깊이 사랑을 전합니다. 그리고 모임때마다 순종하며 적극적으로 섬겨주시는 157기 회장단 모두와 렉터 사명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부족한 저를 도와주신 모든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157기생 여러분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De Colores!




No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