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November 30, 2009

선생님들과 사역자들에게 감사의 선물을....

연말을 맞아  지난 일년간 우리 자녀들을 헌신적으로 가르치고 영적으로 인도해준 선생님들과 전도사님 목사님 그리고 G12 리더들에게 Thank you 카드와 함께 작은 선물을 마련하여 감사 표시를 했으면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때이지만 Big brother, Big sister의 역활을 통해 부모가 대신할 수 없는 부분들을 돌봐주고 인도해주는 이들에게 하다못해 Starbucks Gift Card 같은 아주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준비하여 감사 표시를 한다면 자녀들에게 감사하는 방법과 습관을 가르칠수 있는 좋은 기회도 될 수 있고, 일년간 헌신적으로 섬긴 이들을 격려하고 용기를 줄 수 있다고도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저는 저희 아이들이 틴에이져 과정을 겪는동안 좋은 G12 리더와 사역자를 만난것이 큰 축복이었다고 생각합니다. G12 모임과 활동으로 함께 시간을 보내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영적으로 Care도 해주고, 또 부모에게 털어놓지 않는 비슷한 또래 끼리의 고민과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도와주고, 어려운 일이나 축하해 줄 일이 있으면 제일 먼저 달려와 함께 해준것에 대하여 늘 고마운 마음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자란 아이가 지금은 College Small Group 리더가 되어 매주 목요일 마다 10여명의 G12 아이들을 집으로 데리고 와서 예배를 드리며 Care 하는 모습을 보면 흐뭇한 생각이 듭니다. 때로는 G12에 기도 제목이 있다며 몇일씩 금식기도를 하면서도 아무일 없다는듯이 학교를 가거나 일을 다니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그저 가슴이 뭉클해지기도 합니다. 


또한, 아기방에서 매 주일과 금요일마다 어린 자녀들을 돌보는 중고등부 College의 어린 여학생들이야 말로 같은 또래끼리 놀고 싶은것도 참고 사랑으로 봉사하는 우리 교회의 보배들입니다. 아이를 맡기고 찾아 갈 때 너무 당연하다는 듯... 흡사 사무적으로 Nursery 직원 대하듯(?) 하고 바삐 사라지기 보다는 웃으며 "Thank You" "수고 했어요" 라고 한마디 하면 어떨까요? 그들의 수고와 섬김이 있기에 애기 엄마 아빠들이 마음껏 예배를 드릴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말을 맞아 감사해야 할 교육부 봉사자들에게 Thank You Card와 함께 전해지는 작은 선물들.....생각만해도 마음이 기뻐지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