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ursday, October 7, 2010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 - 최용덕 전도사



GTD Song Director 섬기시는 최용덕 전도사님이 팀멤버 모임 전에 부른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Wednesday, October 6, 2010

영적어른 - 권호 목사

<넓은 마음으로 품어주는 사람> 
무엇보다 영적어른은 품어주는 사람이다. 어떤 상처나 문제가 있는 사람도 이 영적어른의 품에 안길 수 있다. 아이들은 다툰다. 그러나 어른들은 품는다. 딸이 친구와 다투고 나서 울며 집으로 들어왔다. 그러나 엄마의 따뜻한 품에 안기면 눈물도 그치고 속상한 마음도 풀린다.  교회나 가정에서 과거의 상처로 까칠한 행동과 찌르는 말을 쉽게 하는 사람들이 늘 있다. 영적 어린아이들은 이들을 피한다. 더 많은 경우 이들과 싸운다. 그러나 영적어른은 품는다. 품어서 기다리고, 고쳐주고, 회복시켜 준다. 
<사랑으로 방법들을 가르쳐 주는 사람> 
영적어른은 어린 사람들에게 자신이 아는 좋은 방법들을 가르쳐 주는 사람이다. 사랑으로 가르쳐 준다. 절대 신경질내거나 우쭐대며 가르쳐주지 않는다. 미국 영화를 보면 아버지가 다정하게 어린 자녀에게 무엇인가를 가르쳐 주는 모습이 종종 나온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이다. 나도 내 딸과 아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싶다. 높은 나무 쉽게 오르는 법, 구멍난 타이어 가는 법, 팔뚝만한 물고기를 잡는 법, 신나게 여행하는 법, 즐겁게 책 읽는 법,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법, 우는 사람 웃기는 법, 사람에게 감동주는 법, 골방에서 기도하는 법, 성경에 푹 빠지는 법. 소소한 생활의 지혜로부터 꼭 필요한 영적 지식까지 내 자녀와 주변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고 싶다.
<변치 않는 원칙을 주는 사람 >
시시한 어른은 시시한 변칙을 알려준다. 그러나 영적어른은 영원한 원칙을 알려준다. 나는 그렇게 믿는다. 자녀들과 주변 사람에게 온갖 세상적 변칙을 자랑스럽게 늘어놓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영적 어린아이다. 영적어른은 때를 안다. 그래서 수다스럽지 않다. 적절한 때를 기다려서 원칙을 말해준다. 영적어른은 준비되지 않은 사람에게 강요하듯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드럽지만 분명하게 반복해서 말해준다. 그래서 그 원칙이 자신의 자녀와 주변 사람들의 마음에 잘 심기도록 한다. 
<꾸준히 기도해주는 사람> 
영적어른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을 위해 꾸준히 기도하는 것이다. 우리 자녀들과 주변 사람들이 철이 없는 것처럼 보일 때가 많다. 아무리 품으려 해도 품어지지 않는다. 아무리 가르쳐 주려해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그래서 지치고 실망한다. 그러나 이 순간 진정한 영적어른은 포기하지 않는다. 그들을 위해서 기도한다. 이것이 참다운 영적어른의 모습이다. 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은 참으로 영적 어린아이였다. 서로 높아지려 다투었다. 가르침을 깨닫지 못했다. 심지어 예수님이 잡히실 때 도망갔다. 그러나 예수님은 영적으로 어린 제자들을 버리지 않으셨다. 그들을 위해 끝까지 기도하셨다 (눅22:32, 요17:17-19). 예수님의 이런 모습을 배울 수 있다면 우리는 참된 영적어른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