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17, 2010

GYTD 제1기 주제가 발표 / 주일 3부 예배

GYTD 제1기 Slideshow

고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GyTD 제1기 사진으로 Slideshow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진을 다시보니 은혜 받던 당시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해지는군요.

어른들을 대상으로 하는 Tres Dias도 소중하지만 앞으로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는 매우 민감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Tres Dias는 어쩌면 어른들보다 더 시급하고 중요한 사역이라 생각합니다. 교회에 잘 다니던 아이들이 고등학교 졸업과 더불어 세상으로 나가는것을 보면서 대학생 사랑의 불꽃과 시간이 겹치는 관계로 GyTD를 계속하지 못하는점을 무척 아쉽게 생각합니다.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서 아이들이 다 큰 다음에 TD를 경험해야 된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일부 있지만 그것은 우리 아이들을 너무 이해하지 못한데서 나온 생각이라고 봅니다. 커 갈수록 머리와 가슴이 세상적인 지식과 습관으로 점점 굳어지고 때가 묻다보니 주님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은 그에 비례해서 줄어들게 마련입니다. 그나마 가슴이 말랑말랑(?) 부드러울때 TD 경험을 시키고 신앙적으로 잘 인도해 주면 그들의 삶이 더욱 주님과 가까이 하는 삶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TD가 신앙의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그 영향이 엄청남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세상 경험을 다한 뒤 늦게 주님을 만난 1세 부모님들은 자기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우리 2세 자녀들도 적당히 세상 경험도 다 하고 난 뒤에 주님께 헌신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 보입니다. 그래야 세상에 대한 미련이 없다고 하면서.... 하지만 미국내 훌륭한 크리스챤 지도자들 대부분이 어릴때 주님께 헌신을 다짐한 사람이라는 사실과 어려서 주님을 확실히 만난 사람일수록 평생 헌신된 삶을 살 확률이 높다는 사실이 우리에게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봅니다.

이번 GTD Festival 2010 주제가 율동 발표 시간에 GyTD와 Glow of Love 순서를 무척이나 기대하며 기다리던 아이들이 나와서 기뻐하며 율동에 참여하는 모습은 그저 보기만해도 흐뭇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