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7, 2009

고등부 자녀들을 위한 GyTD, 왜 필요한가!


GTD국과 EM 고등부에서는 오는  6 30일부터 7 3일까지 최초로 EM KM의 모든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GyTD(Grace Youth Tres Dias)를 주최하기 위해 작년 가을부터 차근 차근  기도하며 준비를 해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 교회는 물론이고 남가주 일대의 틴에이져들을 영적으로 변화시킬수 있는 엄청난 영성 프로그램이 되리라는 기대속에 생각만해도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장소는 작년 겨울에 고등부 Retreat을 가졌던 빅베어 스키장 근처의 Running Springs에 위치한 Camp Cedar Crest 로서 GTD국의 임원, EM 고등부 리더, 그리고 PTA 임원들이 작년 가을에 현지답사와 검토는 물론 예약까지 오래전에 해놓은 상태입니다.       

이미 렉터와 Spiritual Director, Chief Aux, 로이스타, Dept. Chief 등이 선정되어 준비중에 있고, College 리더들은 시간이 나는대로 GTD에 올라가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매 주일 오후마다 팀멤버 Meeting을 갖고 있는데, GTD국에서 추천한 베테랑 팀멤버들이 각 부서에 배치되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캔디데이트들을 섬기는 참으로 이상적인 Tres Dias가 될 것입니다

첫 고등부 TD인 만큼 우리 은혜교인 자녀들을 주대상으로 준비하고 있지만, 이미 소문을 듣고 마이아미 뉴욕 등 타주는 물론 L.A.의 여러 교회에서 단체로 보내고 싶다는 문의도 들어오고 있습니다.

고등학생 나이에 Tres Dias를 경험하는것이 너무 이르지 않는가 생각하는 일부 부모님들의 불필요한 우려에 대해서는 세가지로 답변을 드릴수가 있습니다.

첫째, 캔디데이트 등록시 개별적으로 screen도 하고,  또 너무 어린 고등학생들은 받지 않을예정입니다. 누구보다도 자기 자녀를 잘 아는 부모님들이 기도 가운데 결정하시되 필요할 경우 교육부 사역자나 PTA와 상의 하시면 됩니다.

둘째, 대부분의 고등부 자녀들은 부모님들이 생각하는것 보다는 훨씬 성숙합니다. 혹시 부모님 눈에 지금은 철부지로 보일지라도 성숙한 인격체로 인정하고 어른처럼 대해주는 순간부터 자녀들의 행동이 달라집니다.

셋째, 88%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교회를 아주 떠나가는것이 미국의 현실이기에 어떻게 해서든지 대학을 들어가기 전에   확고한 믿음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이미 부모님들이 알고 계시겠지만, 틴에이져들은 급격한 신체 생리적 변화와 더불어 나는 누구인가?” “나의 삶에 어떤 가치와 의미가 있는가?” 등의 자기 회의적인 의문과 심리적 갈등으로 인해 그들만의 특별한 시련과 아픔을 겪는 시기입니다. 

이들은 대개 정서적 혼동과 불안, 학업과 친구 또는 이성 관계, Peer pressure, 마약과 음주, 성적 유혹,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인한 두려움 등으로 심각하게 고민하는데, 이들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님들은영어 못하는 나도 잘 살아가는데 영어 잘하는 네가 무슨 고민이냐든가배부르고 등 따시니까 괜스레 쓸때 없는 생각들을 한다  가볍게 넘기기가 쉽습니다. 그저 아이들을 철부지로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녀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주님을 확실하게 만나고 뚜렷한 삶의 목표를 발견하여 주님께 헌신을 다짐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부모님들은 나중에 후회를 하시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대학교 기숙사에 짐을 싸서 들어가는 날이   부모로서 영향을 미칠수 있는 마지막 날이라는 사실은 우리 주위에 장성한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입니다.

자녀들이 좀더 성숙해진 다음에 Tres Dias에 보내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단순한 부모님의 희망사항 일뿐, 많은 자녀들이 대학에 들어간 다음에는 교회에 출석하지 않는것은 물론이고, 일주일에 얼굴 한번 보기가 힘든것이 사실입니다. 게다가 대부분의 대학 캠퍼스가 Extreme Liberal 정서와 반기독교 정서로 온통 둘러 쌓여 있기에 자녀들이 새로운 세계를 접하는 순간, 엄청난 유혹과 혼동으로 지금까지 가정과 교회에서 배워왔던 전통적인 가치관과 신앙이 흔들리면서 가지고 있던 연약한 믿음마져도 쉽게 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2005 3 29일자 The Washington Post의 보도처럼 미국 대학교수의 87% Liberal 이라는 사실과, 많은 대학들이 점차 기숙사에서 남녀가 한방을 쓸 수 있도록 허락한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우리 자녀들이 지금 어떤 환경속에서 어떤 영향을 받으며 대학생활을 하고 있는지를 대충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GyTD가 대학 진학을 앞둔 우리 자녀들로 하여금 확실하게 주님을 만나고, 또 헌신을 다짐하는 영성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후원과 많은 참여를 부탁 드립니다.          

교회가 십년만 존재한다면 장년 사역만 열심히 해도 될것입니다. 하지만 100년을 바라본다면 10대들을 깨워야 합니다. 다음 세대를 키우지 않으면서 어떻게 건강한 미래를 기대할 수   있습니까? 중고등부에 투자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신앙 계승을 꿈꿀수 있습니까?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소원하십니까? 10대들에게 복음을 던지십시오. 성서한국을 꿈꾸십니까? 청소년 들에게 투자해야 합니다. 위로는 부모 세대를 향해, 아래로는 다음 세대들을 향해 복음으로 샌드위치 공격을 가해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청소년 사역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인   사역이 아닙니다. 반드시 정복해야 할 고지  입니다. 왜냐하면 10대가 살아야 10()  살기 때문입니다.

유홍설 목사님의 저서우리는 중고등부 부흥을 열망하고 갈망했다에서


March 1, 2008 / 신장섭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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