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iday, July 17, 2009

GyTD를 은혜가운데 마치고.....


지난 6 30일부터 7 3일까지 Camp Cedar Crest에서 GyTD 1기가  열렸습니다. 엄청난 은혜를 부어주신 주님께 먼저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할렐루야

은혜한인교회 최초로 KM 1세와 EM young adults, 그리고 대학생 팀멤버들이 115명의 어린 고등학생 캔디데이트들을 섬기는 가운데 모두가 주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은혜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7-8명의 한국어권 KM 고등부 학생들을 포함해서 영어권 EM 고등부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GyTD 15살 캔디데이트부터 70대의 팀멤버까지 3세대가 주안에서 어우러져 성령으로 하나되는 참으로 귀한 시간들이었고, 이 아름다운 모습에 주님께서도 무척 기뻐하셨으리라 생각하니 마음이 참으로 흐뭇합니다.

처음 GyTD를 준비할때만 해도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Tres Dias의 필요성을 대부분 느끼지 못하거나 의문시하는  분위기였지만 막상 접수를 시작하자 뜨거운 반응을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한정된 숫자의 캔디데이트만 참가할 수 있는것이 Tres Dias 프로그램의 특성이다 보니 뒤늦게 접수를 하고자 하는 부모님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들을때마다 참으로 난감했고, 내용을 모르는 분들로부터 왜 더 못받느냐는 항의를 들을때에는 의자 하나  밥 숫가락 하나만 더 놓으면 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일이 설명할 수 없기에 입장이 참으로 난처 했었습니다.

원래의 계획은 GTD국에서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 준비하고, 대학생 리더들과 성인 GTD 팀멤버들이 캔디데이트를 섬기는것이었으나 EM이 중간에 참여를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EMGTD국이 각자의 역활 분담을 하며 함께 진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GyTD를 준비하고 섬기는 가운데 특별히 좋았던것은 언어와 문화 차이,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으로 인해 그동안 전혀 교류가 없던 EM KM, 그리고 1세와 2세가 함께 섬기는 가운데 주안에서 서로 하나됨을 느낄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번에는 특별히 GyTD와 대학생 사랑의 불꽃을 앞으로 맡아서 해야 할 EM을 배려하여 젊은 리더들에게 대부분의 Chief 자리를 맡기고, GTD의 선배 팀멤버들은 말없이 뒤에서 도와주는 방식을 택했었습니다.

대학부 리더들과 EM의 젊은 형제들이 열심과 의욕을 가지고 일을 하는 가운데 여기저기 부족한 부분도 많이 있었고, GTDTres Dias 섬김 방식과 EM Tres Dias 섬김 방식, 1세와 2세들의 사고방식이 약간씩 다르다보니 부분적으로 어려움이 있었던것도 사실이지만, 같은 영어권으로서 교육부 전체를 지원해야 하는 EM과 함께 섬기면서 느낀 차이점과 어려움은 오히려 서로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주님께서 왜 Vision Center의 완공을 앞둔 이 시점에서 함께 일하게 하셨는지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이 하나이요 성령이 하나이니 이와 같이 너희가 부르심의 소망 안에서 부르심을 입었느니라 주도 하나이요  믿음도 하나이요 세례도 하나이요 하나님도 하나이시니 만유의 아버지시라 만유위에 계시고 만유를 통일하시고  만유 가운데 계시도다 (에베소서 4:4-6)

그동안 PTA를 통해 고등학생들과 가까이 지내면서 가슴 아프게 생각했던것은 의외로 많은 자녀들이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깊은 상처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는 것과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교회에 출석하는 자녀들의 상당수가 Single parent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GyTD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가슴속에 있던 상처들이 주님의 손길로 하나 하나 치유되는 것을 느낄수 있었고, 수요일 저녁의 찬양시간 때에는 그동안 마음속에 자리잡고 있던 문제로부터 자유함을 얻은 후 기뻐뛰며 열정적으로 찬양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흡사 눌렸던 용수철이 으로 튀어 나오며 폭발하는것 같아서 아주 진한 감동과 전율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평소 영어 찬양만 하는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시도된 한국말 찬양과 GTD 율동은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었는데, 한국말 찬양과 율동을 아주 친숙하게 따라하는 우리 자녀들의 모습이 참으로 예쁘게 보였고 주님 보시기에도 너무 아름다웠으리라 생각됩니다.

팀멤버 모임때 간식을 보내 주신분들, 사랑의 팔랑카를 보내주신 많은분들, 매일 직장에 갔다가 저녁이면 산장에 올라와 봉사하신분들, 기도를 위해 올라오신 중보기도팀, 매일 저녁 간식을 갖고 오신 집사님들, 사랑을 전하기 위해 이른 아침 산에 오신 가족들, 성찬을 위해 올라오신 장로님들과 KM 목사님들, 그리고 산에서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일일이 다 열거할 수 없는 EM KM 대학생 그리고 GTD 팀멤버들, Chief Aux로 총무로 렉터로, 또 영적 지도자로 섬겨주신분들  모두가 이번 GyTD를 가능하도록 도와주신 분들입니다

젊고 어린 팀멤버들의 작은 실수에도 인자한 미소와 너그러운 부모의 심정으로 격려하며 Tres Dias 선배의 모습을 보여주신분들의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습니다. 우리 교회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일꾼들을 발견하고 길러내는 GyTD 1기에서 헌신적으로 섬겨주신 모든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De Colores!     

June 1, 2008 / 신장섭 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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